【인터뷰365 이미영】 초등학생들이 고가의 수입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훼손시켜 ‘억대’ 수리비를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사실상의 금액은 훨씬 적었다.
28일 광주광산경찰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람보르기니 승용차(무르시엘라고 LP640)에 소화기를 뿌리고 차량 위에 올라가 차체를 망가뜨린 혐의로 김 모(11)군 등 초등학생 4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로 퍼지자 언론들은 피해차량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는 5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승용차로, 피해차량의 주인(31)은 이들 부모에게 1인당 4,000만 원, 모두 1억6,000만 원의 배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광주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람보르기니의 수리비 1억6,000만원은 사실무근이다. 실제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6,6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량 주인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람보르기니 테러 진실. 랩핑(차량 보호 등을 위해 겉에 덧대는 것)된 차량으로 일부만 손상됐으며 세차 후 말끔해졌다. 실제 차량 파손은 없다고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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