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등 80년대 에로영화 기획전
‘애마부인’ 등 80년대 에로영화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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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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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1980년대 인기를 끈 에로영화 10편을 상영하는 기획전 '3S 정책과 에로영화'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자료원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영화 '은교' '후궁: 제왕의 첩' 등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들이 흥행한 요인으로 경제 불황기 대중들의 현실 도피 심리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가 군부독재로 암울했던 1980년대 에로영화들이 큰 인기를 누렸던 현상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사회적 억압에 대한 반작용, 현실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섹스와 스포츠, 스크린이 현실에서 도피하는 일종의 탈출구 역할을 한다는 것.


이런 흐름은 1980년대에 특히 두드러졌는데, 한국 에로영화의 대명사격인 '애마부인'(정인엽 감독)은 1982년 2월 개봉 후 이례적으로 4개월간 31만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1984년 개봉한 '무릎과 무릎 사이'(이장호 감독)는 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그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영상자료원은 이 두 영화를 비롯해 김호선 감독의 1981년작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1986년 아태영화제와 제6회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미숙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뽕'(이두용 감독)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10편의 에로영화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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