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마음의 본성'에 대한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집대성한 철학 총서 '마음의 철학'이 나왔다.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는 동서양 철학자들의 마음에 대한 성찰과 연구를 한국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마음과 철학'을 펴냈다.

'마음과 철학'은 '서양편' 상·하, '유학편' '불교편' 등 총 4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서양편' 상·하가 먼저 출간됐다.

집필에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연구의 권위자인 이태수 전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금장태 서울대 명예교수, 국내 대표적인 칸트 철학 연구자인 백종현 서울대 교수 등 유학과 불교, 서양철학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철학자 59명이 참여했다.

집필자들은 어려운 철학적 개념어와 용어에 대한 뜻풀이와 '더 읽을거리' 등을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에 나온 '서양편' 상·하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에서부터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라캉, 들뢰즈, 차머스에 이르기까지 28명의 서양철학자가 마음의 본성에 대해 어떻게 성찰했는지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유학편'은 공자, 맹자, 순자, 주희, 정약용, 율곡, 최한기 등 주요 유학자들의 마음에 대한 성찰을 살펴본다. '불교편'은 초기 인도불교부터 지눌, 한용운, 성철 등 한국 승려들의 사상을 두루 고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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