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문혜경】 배우 이수나가 감정표현불능증 진단을 받았다.
26일 KBS2 ‘여유만만’에서 대한민국 주부들의 대표 질병인 화병에 대해 집중 조명한 가운데, 이수나와 지영옥이 병원을 찾아 화병 지수를 측정했다.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제작진이 이수나에게 “화병 지수가 얼마 정도 나올 것 같냐”고 묻자 그녀는 “이제는 많이 진정돼서 한 80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은 이수나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의사는 “몸속에 화가 많아 건강에 영향을 준다”며 “심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는 “감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감정표현불능증이란 게 있다”고 말해 이수나를 놀라게 했다. 이수나는 “화를 내야 하는데 화도 내기 싫다”며 의사의 말에 공감했다.
이수나의 말을 들은 의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외부와 나와의 연결선상을 끊어간다면 치매 쪽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수나와 함께 병원을 찾은 지영옥은 의사에게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는 희망적인 진단을 받았지만, 그녀 역시 증상에 대한 치료는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뉴스팀 문혜경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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