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미선】 한 초등학생의 담배를 주제로 한 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상에 ‘초등학생의 담배 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은 액자에 담긴 초등학교 6학년생의 시.
이 초등학생은 담배를 주제로 ‘저주’라는 제목의 시를 만들었다. 내용은 “온통 하얀 색으로 도배 된 방에 하얀 옷과 갈색 바지를 입은 20개의 생명이 앉지도 못하고 빈틈없이 서 있다”며 담배의 모양을 묘사했다.
이어 “하루에 몇 번씩 방이 기울어지고 생명들이 방을 떠난다. 이제 내 차례다. 방이 기울어지고 나는 방 밖으로 나갔다”며 담배를 의인화 했다.
특히 글 말미, “아 내 몸에 불이 붙는다. 내 몸이 타들어 간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 나는 다짐한다. 내가 사라지는 대신 너를 저주할 거라고”라며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담배의 저주’라고 표현 한 것.
초등학생의 담배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솔직한’ 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