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게재 네이버, 공식 사과 “책임 통감한다”
‘노이즈’ 게재 네이버, 공식 사과 “책임 통감한다”
  • 이미영
  • 승인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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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미영】 아동 성폭행 장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웹툰 ‘노이즈’를 게재한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공식 사과 했다.

21일 네이버는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네이버 측은 “‘도전만화’는 네티즌이 직접 창작한 만화를 올리고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후 모니터링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하루 약 1000건이 업로드되고 있으며, 모니터링 부서에서 게시물 전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이 웹툰 ‘노이즈’ 게재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 ‘노이즈’ 한 장면

이어 “해당 차수의 게시물은 모니터링이 누락돼 부적절한 내용의 게시물이 한동안 노출됐다. 네티즌의 신고로 해당 만화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지만 캡처 물이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를 통해 유통되면서 문제가 확산됐다”며 “매일 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네이버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져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사후 조치로 네이버는 ‘도전만화’ 서비스를 일주일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 코너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과 시스템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선정성과 폭력성이 과도한 게시물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 후 게시 여부를 결정하고, 모니터링 인력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귤라임’이라는 아이디의 고등학생 누리꾼이 올린 만화 ‘노이즈’가 논란이 됐다.

‘귤라임’은 15화를 연재한 뒤 “다음 화를 그리기 위해 난 그동안 기다렸다. 드디어 즐거운 아동 성폭행 시간 오예”라고 적었고, 16화엔 실제로 남자 주인공이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는 장면을 그렸다. 16화엔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어. 초등학생을 강간했어! 이제 난 죽어도 상관없어!”라는 충격적인 대사도 담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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