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문혜경】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의 일기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상에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돌아다니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한 초등학생의 일기장을 찍어놓은 사진이 담겨있다. 이 학생은 일기장에 “엄청 짜증나는 날이다. 할 것도 없고 나가기도 싫다. 오늘은 엄청 짜증난다”는 글을 대충 휘갈겨 써 자신의 심리상태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에 담임 교사는 아이의 글씨와 상반되는 정자로 “와. 엄청 짜증나는데 꾹 참고 일기를 썼구나. 참 자랑스럽다.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더니 성실하게 일기도 쓰고! 다음 일기는 조금 더 멋진 글씨로 부탁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을 본 누리꾼들은 “옛날 생각난다.” “나도 일기를 저렇게 쓸 때가 있었다.” “선생님의 대응이 정말 멋지다.” “진짜 쓸 말이 없었나보다.”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이 보시는 일기를 너무 성의 없이 썼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문혜경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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