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1950년대 청소년 명랑소설 '얄개전'을 쓴 작가 조흔파(1918-1980) 씨 관련 자료와 미망인 정명숙 씨가 소장해온 자료 등 300여 점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기증됐다.
14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따르면 수필가인 미망인 정씨가 기증한 자료에는 소년소설 '에너지선생'(1972년), '협도임꺽정전'(1976년) 등 '흔파학생소설선집' 전집류, 명랑소설집 '봄은 도처에'(1954년), 유머소설집 '청춘유죄'(1956년), 역사소설류 '대한백년'(1970년)을 비롯해 책으로 출판되기 전 직접 손으로 쓴 상당한 양의 수필류 육필원고가 포함됐다.
1952년 쓴 '(속)상모곡'과 작고하기 바로 직전 1980년에 쓴 수필 '달력' 육필원고 등은 문학계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씨의 작품은 다수 영화화됐는데 '얄개전', '주유천하' 등 16편의 영화 시나리오 대본과 작가가 활동할 당시 잡지에 연재된 기사 스크랩 60여점 등이 이번 기증자료에 포함됐다.
기증유품으로는 도서에 인지 찍던 도장류, 연설문 지도 육성녹음 릴테이프, 작품 집필시 사용했던 타자기·펜·책상 등 작가의 손때가 묻은 개인유품 2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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