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성인하】 동해안에 식인상어가 잇따라 출몰해 피서객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경북 포항 해양 경찰서는 “지난 10일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앞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그물에 죽어있는 1.5m 길이의 청상아리 1마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청상아리는 성질이 난폭해 사람과 보트를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식인상어’로 불린다.
식인상어의 출몰에 경찰 관계자는 “피해는 아직 없으나 만일에 대비해 어민이나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상어를 발견하면 해양경찰청 고유번호인 122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와 같은 동해안 식인상어의 출몰은 지난 2일에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 근처에서 일어났다. 이날 어부에 의해 건져진 죽은 청상아리는 2.7m에 달했다. 또 지난해 8월, 같은 곳에서 청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사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성인하 기자 kss6805@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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