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년 전 잠자리 ‘길이 70cm, 왜 줄어들었을까’
3억년 전 잠자리 ‘길이 70cm, 왜 줄어들었을까’
  • 박미선
  • 승인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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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미선】 3억년 전 고생대에 살았던 잠자리의 진화과정이 밝혀졌다.

3억년 전 고생대에 살았던 메가네우라(잠자리와 유사한 고대 곤충)의 화석을 살펴보면 양쪽 날개를 펼쳤을 때 길이가 70cm가 넘는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이나대 매슈 클래펌 교수팀은 중생대 백악기인 1억5,000만 년 전부터 거대 곤충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그 이유는 포식자인 조류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4일자에 발표했다.

3억년 전 잠자리, 억년 전 고생대에 살았던 잠자리의 진화과정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고생대와 중생대에 살았던 곤충 화석 1만500점을 시기별로 크기를 분석한 뒤 당시의 기후와 산소농도, 천적 조건 등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곤충의 크기는 고생대 이후 조금씩 줄어들다가 1억5,000만 년 전 본격적으로 작아졌다. 이는 초기 조류가 등장한 시기와 일치했다.

클래펌 교수는 “날아다니면서 곤충을 잡아먹는 새들을 피하려면 재빨리 움직여야 했다”며 “새들에게 잘 잡히지 않도록 크기를 줄여 기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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