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아일랜드 기타리스트와 체코 이민자인 피아니스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원스(Once)'가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의 올해 8개 부문을 석권했다.
원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비컨 극장에서 열린 제66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과 뮤지컬 부문 최우수 감독상(존 티파니), 최우수 남자배우상(스티브 카지) 등 8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저예산 인디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원스는 사랑 때문에 상처받은 남녀가 음악을 통해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동화 '피터팬'의 원조 스토리를 담은 `피터와 스타캐처(Peter and the Starcatcher)'는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밖에 브루스 노리스의 '클라이본 파크(Clybourne Park)'가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했고 아서 밀러의 '세일즈 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은 연극부문 최우수 리바이벌상과 연극부문 최우수 감독상(마이크 니콜스)을 받았다.
거쉰의 '포기와 베스'는 뮤지컬 부문 최우수 리바이벌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에서 베스역을 맡았던 오드라 맥도널드는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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