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종로구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프랑수아 트뤼포 전작 회고전을 개최한다.
1932년 출생한 트뤼포는 1950년대 문예영화 전통이 강했던 프랑스 영화계에서 누벨바그(Nouvelle Vague)라는 사조를 만들어낸 중심인물. 프랑스 영화 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론가로도 활동하며 장 뤼크 고다르, 에릭 로메르, 자크 리베트, 클로드 샤브롤 등과 함께 새 바람을 일으켰다.
1959년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그린 자전적 영화 '400번의 구타'로 이름을 알린 뒤 앙트완 드와넬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연작 시리즈를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앨프리드 히치콕과의 대화를 책으로 펴냈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초청으로 '미지와의 조우'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1957년 만든 단편 '개구쟁이들'을 비롯해 장편 데뷔작 '400번의 구타', 잔 모로 주연의 '줄 앤 짐', '비련의 신부', '도둑맞은 신부', 1983년의 마지막 작품 '신나는 일요일'에 이르기까지 23편이 모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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