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미선】 페루 헬기사고 당시 탑승자였던 한국인 8명 등 총 14명 희생자들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페루 당국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사고 헬기 잔해가 발견된 지역에 산악구조 전문 인력과 경찰·군인 등 총 50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한국인 8명 등 탑승자 14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고 밝혔다.
헬기가 실종된 지 나흘만이다. 구조 요원들은 오전에 13구를 수습한 뒤 2∼3시간가량 추가로 수색 작업을 벌여 나머지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페루 남부 푸노지역에 있는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쿠스코 지역으로 돌아오던 고산지역 와야와야(Hualla Hualla)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직원 4명이 희생된 삼성물산은 정연주 부회장이 페루로 날아가 사태수습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한국수자원공사도 비상대책반 책임자인 김완규 부사장이 현지로 출국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운영 중인 ‘비상상황실’을 ‘사고수습 대책반’으로 전환하고 현장 상황파악과 시신 수습, 장례절차 등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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