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미선】 남미 페루에서 실종됐던 헬기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지만 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됐다.
페루 정부는 9일(현지시간) 사흘 전 페루에서 한국인 8명 등 승객 14명을 태운 채 실종됐던 헬리콥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비공식으로 발표했다.
페루 구조당국은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공중수색 끝에 마마로사산의 고도 4,900미터 지점에서 사고 헬기를 발견했다. 정부는 실종 헬기가 산과 충돌해 한국인을 비롯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피피 스마나 쿠스코 공항안전청장은 실종 헬기가 산과 충돌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사고 헬기에 탔던 한국인 기업체 직원들은 6일 오후 마수코 인근 강에서 수력발전소 건설후보지를 시찰한 뒤 헬기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오다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헬기에는 삼성물산(3명)과 수자원공사(1명), 한국종합기술(2명), 서영엔지니어링(2명) 등 한국인 직원 8명을 비롯해 헬기 조종사 등 14명이 탑승했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