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주제 최위안 감독 데뷔작 / 신일하
[인터뷰365 신일하] 2일 폐막한 제20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최위안 감독의 데뷔작 <저녁의 게임>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지난해 256편을 크게 웃도는 302편의 작품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이 가운데 10편을 엄선 상영하며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10편에 들어간 유일한 장편 한국영화 <저녁의 게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정폭력의 공포를 예술의 창으로 들여다 본 작품으로 가족과 나란 존재가 무엇인지 사유케 하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제 기간 안정효 원작의 시나리오 <낭만파 남편의 편지> 한일합작제작을 위해 도에이영화사 등 일본 제작자들과 접촉한 최 감독은 “탐미적 영상미가 관객들 시선의 끈을 조이게 만들었고 여배우(하희경)의 수화연기가 아주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영화를 본 반응이 의외로 좋아 다음 작품 촬영지는 일본이 될 것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홋카이도의 폐광도시 유바리에서 매년 2월경 열리는 유바리 영화제는 유바리(夕張)시의 재정난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영화인들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다시 부활했다. 2004년에는 <목포는 항구다>가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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