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조선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 (2)
소설-조선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 (2)
  • 유지형
  • 승인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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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여배우의 꿈 / 유지형



(2) 달


[인터뷰365 유지형] “달 띄워!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우렁찬 소리는 윤백남의 목소리였다. 이어 어둠 저편에서 한줄기 빛이 쏟아지더니 그 빛은 사방팔방을 마구 휘졌다가 드디어 목적지를 찾은 듯 저편 흰 색으로 둘러 친 넓은 벽면 위에 반사되어 형충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 꿈틀거리던 형충은 점점 비대하게 커지며 더욱 요동을 치더니 그런 몸짓도 잠시.. 빛은 곧 둥근 원형의 형체를 만들어 내곤 더 밝고 높이 떠올랐다. 그 어둠, 저편에 서서 빛의 형체를 바라보던 월화는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아! 달이다.”

밝고 둥근 쟁반 같은 보름달이 남산 위에... 아니... 이곳 창고 안에 둥실 떴다. 그 조명의 불빛으로 그려 낸 인조 달을 보는 순간, 월화는 목젖이 왈칵 생채기 치는 흥분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흥분은 도를 넘어 섬광처럼 예리하게 날이 선 면도칼로 자신의 피부를 발끝부터 머리 부분 정수리 까지 가늘디가는 혈선으로 긋는 듯 한 야릇한 쾌감이기도 했다.

좀 전까지 망치소리와 톱질 소리로 시끄럽던 이곳 만리동 언덕의 한 물류창고가 이제 조명의 불빛으로 완연한 자연의 모습으로 변해 있다. 나무상자로 높게 둔덕을 쌓아 올려 광목으로 둘러치고 검고 푸르게 색칠을 한 언덕위에 소나무가 비뚜로 서있고 갈대가 심겨져 휘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그 배경에 흰 구름이 흘러가듯 그려져 있고 조명으로 만든 둥근 보름달이 두둥실 떠 더욱 풍광을 실감나게 한다.

그런 세트를 배경으로 일군의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저 많은 사람들은 다 활동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인원들 일까 싶지만 각자 그들은 촬영, 조명, 대도구, 소도구, 분장, 스틸, 진행, 등, 등 자신의 맡은 직책에 그 소임을 다 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조감독인 안종화는 마냥 신이나 중뿔난 망아지처럼 촬영장을 설치고 다닌다. 그중 무려 삼십 여명의 스태프들을 지휘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월화의 시야에 가득 들어온다. 주위의 스태프들을 향해 큰 손짓과 목소리로 이것저것을 지시하는 백남이다.

“어이 미술부! 저쪽 빈 공간 좀 채워 봐.. 그래 그 꽃나무를 이쪽으로 옮겨 심는 게 좋겠어. 이봐.. 조명부! 이곳 중앙이 좀 어두운 것 같은데 불을 좀 더 비쳐봐. 좋아.. 좋아! 오케이! ”

그런 백남의 표정은 충만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더욱이 오늘은 크랭크 인(첫 촬영)을 하는 날이다. 영화 전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라스트 신을 첫 촬영으로 정 하고 그 현장을 지휘하는 백남의 모습은 수 십 편의 활동사진을 이미 찍어 본 거장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어디서 저런 용기가 나온 걸까? 그건 늘 백남의 진취적이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 때문이리라. 또 그만큼 영화라는 분야에 충분한 준비가 따라야 가능할 일일게다.

백남의 곁에는 도리우찌 모자에 채플린 식의 콧수염을 단 일본인 촬영 기사 오오따는 대판 천활사에서 빌려 온 400피트 생필름 매거진을 장착한 불란서 빠데 의 목조 수동 촬영기의 루뻬를 연신 들여다보고 있고 그 곁에 촬영부원들은 피사체를 향해 줄자를 재거나 렌즈의 노출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 하고 있다.

또한 그 카메라 주변과 천정 아시바(선반) 위에서 휘황하게 불을 밝힌 조명기들도 각자의 어두운 방향을 향해 포석을 두르듯 불을 밝히고 있다. 이 조명기들은 연극 상설관에서 띠어 온 것들로 모든 조명기들이 불을 밝히자 불야성이란 바로 이런 걸 말 하는 거다. 라는 실감이 들 정도 이었다.

카메라 뒤의 주변에는 십여 개의 의자가 놓여 있고 총독부와 체신국에서 나온 참관인들과 식산은행의 직원들이 의자에 앉아 긴장하는 모습들이 역역하다.

그들 역시 조선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활동사진촬영을 호기심과 기대 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 월화가 멍하니 서 있는 사이 스태프들의 모습은 더욱 분주히 움직인다. 마치 굿이라도 치루 듯 소란을 떨더니 금방 침묵의 늪에 빠져든다.

월화는 백남 선생님...아니 지금은 감독인 윤 감독이 지시한 동선의 위치를 따라 언덕 아래 대기한다.

카메라의 루뻬를 들여다보던 촬영기사 오오따는 카메라 옆에 꼿꼿이 선채로 꼼꼼히 촬영대본을 검토하고 있는 백남에게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보인다. 모든 기술적인 촬영준비가 끝났다는 것이다. 이제 월화와 스태프들은 감독의 일 투족을 주시하며 그의 지시를 기다린다. 어둠 속에 그가 쓴 동그란 뿔테 안경에 빛이 반사되어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진지한 그의 열정의 웅지는 월화의 가슴 속 까지 전해지는 것 만 같다. 이제 은막의 여배우로써의 모든 것은 감독인 백남의 손에 달린 것이다. 월화는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며 마음에 다짐을 해 본다. 백남은 뭐라고 촬영기사에게 묻더니 고개를 끄떡이고

“그럼 어디 빨딱 사진을 한번 박아 볼까?”

농담 같은 진담으로 여유 있게 한 마디하고 옆에 놓인 메가폰을 들어 입가에 대고 힘차게 외친다.

“슛--”

그 고함소리는 개벽을 알리는 소리 이었다. 이제 조선 최초로 활동사진이 박히는 역사적 순간이다. 백남의 슛- 소리에 놀라 전 스태프가 얼떨떨한 와중에도 월화는 리허설에서 연습한 움직일 동선과 대사를 다시 한 번 외워본다.

“레디 액션!”

윤 감독의 벼락같은 외침소리가 메가폰에 울려 펴졌다. 긴장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인 촬영기사는 카메라의 크랭크를 손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차르륵- 차르륵-’

필름 돌아가는 소리가 월화의 귓전에 가늘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야구 모자를 거꾸로 쓴 연출부 딱따기 소년이 카메라 앞에 달려와 선다. 그도 조선 최초의 활동사진의 넘버 슬레이트를 치는 것이 영광이며 부담이 되는 듯 수줍지만 어색하게 큰 소리로

“넘버 홀 하나! 씬 사십 삼!”

을 외치고는 카메라 앞을 빠져 어둠 속으로 도망치듯 사라진다. 카메라가 배경을 비추며 잠시 돌아가고 난 후 순간, 월화는 자신이 등장해야 할 시간임을 알아채고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이려는데 동시에 백남의 메가폰에서도 “정순 나왓!”하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월화는 언덕 위로 향하는 서너 계단의 나무발판 위를 뛰어 오른다.

월화의 눈에는 빛의 광휘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마치 소경이라도 된 느낌이다.

차츰 사위가 밝아지며 빛의 군락지를 이룬 경계를 넘어선 어둠의 저편에는 그저 검은 그림자로만 보이는 집단의 군상들이 이 빛의 향연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저 어둠 속에서 백남과 스태프들, 그리고 참관인들이 월화의 연기를 지켜보고 있다. 월화는 왈칵 눈물을 쏟는다. 이건 연기가 아닌 진실의 눈물이다. 내가 조선 최초의 은막의 여배우가 되다니 선생님이 너무 고맙다. 아니 그런 선생님의 밑에서 혹독한 극단생활을 참고 견딘 낸 자신도 고맙고 자랑스럽다.

“흑흑..흑”

월화는 더욱 닭똥 같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소나무에 기대어 서럽게 눈물을 떨어뜨린다.

주위는 온통 차르륵 차르륵 카메라의 크랑크 돌리는 소리와 월화의 흐느낌 소리만 들려오는데 이런 정적을 깨고 백남이 종화 쪽을 급히 돌아보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어이! 조감독! 프론타 어떻게 된 거야?”

그러자 종화가 급히 대본을 한 문장씩 끊어 책 읽듯 읽기 시작한다.

월화는 종화가 띠우는 프롬프터를 받으며 감정을 넣어 대사를 토 해낸다.

“흑흑...하느님도 무심 하시지 이제 난 어찌 하라고?”

오열하며 대사를 외는 사이 그런 월화의 등 너머로 남배우인 권일청이 다가선다.

“미안하오! 정순이 내 다신 투전을 안 하리다. 한번 만 용서해 주시오.”

월화를 등에서 껴안으며 슬픈 얼굴로 대사를 하는 권 일청이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요. 그 환장 했던 잠시의 시간이 날 한 푼 없는 금치산자로 만들어 놓았소.”

월화가 더욱 소나무에 머리를 기대고 울며 대사를 왼다.

“흑흑 왜 그런 실수를 하셨어요. 우린 이제 올 가을 결혼도 할 수가 없잖아요?”

“내가 죽일 놈이요 흑흑..”

두 배우는 이제 정면으로 서로 마주 보며 더욱 슬프게 울고 또 운다. 카메라 곁에 바짝 붙어 두 배우의 연기를 꼼꼼히 지켜보던 백남이 다시 연기를 지시 한다.

“더 슬프게 울어! 고개를 좀 더 외로 꼬면서..옳치 옳치...좋아! 자! 이제 감정 바꿔서 정숙 웃는다. 하하하..”

백남은 손수 큰 소리로 웃어 보이며 연기를 지도한다. 그런 백남의 지시를 따라 월화가 일청의 눈물을 닦아 주며 빵끗 웃는다.

“호호..”

“아니..? 지금 이 지경에 웃음이 나오다니.. 정순이도 나처럼 미친 거요?”

“영득 씨!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속아날 구멍이 있다고 은인이 우리를 구원 했어요.”

“은인이라니?”

“그 은인은 바로 저축이예요.”

“저축이라면? 체신 국에서 권장하는 예금을 말하는 거요?”

“제가 그동안 한푼 두푼 모은 돈이 거금이 되었어요. 거기다 신용담보로 돈 까지 빌려 준다니 저축이란 이처럼 좋은 거예요.”

백남은 머릿속으로 시간을 재더니 겨우 월화가 들린 정도로 속삭이며 손짓을 함께

“영득은 가만있고 정순이만 카메라 앞으로 걸어 나와!”

마치 조작되는 태엽 인형처럼 월화는 일청의 품을 빠져 나와 카메라 앞으로 서너 발자국 걸어온다. 종화가 대본을 흔들며 고만 나오라고 손짓한다. 월화는 그 자리에 서며 마지막 프롬프터를 받아 대사를 외우려는데.. 그녀의 시야에 가득 무언가가 들어 왔다. 그것은 또 하나의 달이었다. 아니.. 달빛 보다 더 밝고 환한 극광인 오로라 이다. 월화는 다시 부르르 사지가 떨려오는 오한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시선이 한곳으로 꽂힌 채 그 대상을 넋이 빠져 바라본다. 바로 감독인 백남이다. 월화는 자신의 연기를 지켜보는 백남의 역광에 투영된 조명의 잔광을 받은 채 자신을 주시하는 그 모습에 그만 혼이 빠져 나가는 걸 느낀다. 또 한, 월화가 무심코 백남을 향해 보낸 고정된 시선은 수천 조각의 잔상으로 갈라져 차갑고 날카로운 빛의 파편으로 되돌아 와 그녀의 가슴에 과녁처럼 내리 꽂혔다.

“아--”

월화는 입가에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힘없이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혼절이다. 제일 먼저 소리 친 것은 어둠 속에 지켜보던 딱따기 소년이다.

“앗! 여배우가 쓰러 졌어요!”

사람들은 놀라 모두들 쓰러진 월화를 본다.

백남은 월화의 쓰러진 모습에 급히 카메라를 돌아보며 “ 컷!” 을 외친다. 순간, 돌아가던 카메라가 멎고 촬영장의 분위기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종화가 세트위로 달려가고 일청이 쓰러진 월화를 일으킨다. 백남도 이거 큰일이 아닌가?’하는 걱정스런 표정이나 별로 서두르지 않은 걸음으로 월화 쪽으로 닦아 온다. 월화의 귓전을 울리는 종화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월화 씨!.. 정신 차려! 정신 차려요.”

딱따기 소년이 물을 떠와 월화에 얼굴위에 뿌려지고 월화는 곧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모두들 걱정스런 얼굴들로 둘러 선 채 내려다보고 있다. 더욱이 백남의 거꾸로 보이는 얼굴이 월화의 검은 두 눈 속에 가득 떠올랐다. 월화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으며 얼른 자세를 잡고 바로 앉는다.

“용서 하세요. 제가 너무 긴장을 했었나 봐요.”

어색한 표정으로 월화는 고개를 떨어뜨린다. “와!” 모인 스태프들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정말로 큰일이라도 난 줄 알았던 모양이다. 백남은 그제야 안심한 듯 한마디 한다.

“암! 조선 최초의 활동사진을 박는데 주연 여배우가 긴장을 안 하면 쓰나? 허지만 너무 반복 되는 긴장도 금물이지.”

그렇게 말하며 월화의 어깨를 다정히 뚜들겨 준다. 월화는 또 다시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겨우 참았다. 백남이 다시 카메라 곁으로 다가 오며

“자! 엔지가 났으니 다시 박읍시다. 허... 이거 생필름 값이 많이 들겠는걸.”

그러자 총독부에서 나온 관리하나가 이때다 싶어 한마디 한다.

“감독 선생님! 필름 값은 걱정 마시고 그저 훌륭한 작품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 말에 백남은 두 손을 벌려 과장된 제스처를 써 보이며 호기 있게 말한다.

“보다시피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있지 않소.”

백남의 동작에 또 다시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오고 스태프들은 각자 자기 위치로 돌아간다. 이렇게 조선 최초의 영화 <월하의 맹서>의 첫 번째 테이크는 주연 여배우 이월화의 졸도 사건으로 엔지(N.G)가 나고 말았다. 그러나 한 여자의 이루지 못할 짝사랑이 이 첫 촬영을 통해 잉태되고 있다는 건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계속>

유지형 감독이 쓰는 소설로 읽는 초창기 한국 영화사.

조선 최초 은막의 여배우인 이월화(1903-1933)의 생애를 통해 초창기조선 연극 영화계의 역사와 복고, 낭만의 시대상을 그려 낸다.

출생부터 기구했던 이월화는 극단에서의 혹독한 배우수업을 거쳐 윤백남의 도움으로 조선의 첫 영화 <월하(月下)의 맹서>에 출연, 조선 최초 은막의 여배우가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이월화의 생애를 통해 초창기 한국 연극 영화사와 그 주역의 인물들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편집자주


등장인물


이월화(본명 이정숙)=이화학당을 나온 연극배우 출신 은막의 여배우. 계모의 손에 자라나 연극과 영화에 투신하고 자신을 키워준 영원한 스승 윤백남을 운명 직전까지 연모한다. 결국 기생으로 전락하고 중국남자와 결혼하여 일본에 가서 신혼생활을 영위하나 일본인 시어머니의 학대로 불행하게 그곳에서 죽는다.


윤백남 / 작가 연출가 영화감독=조선 연극 영화계의 거목. 이 월화를 무명극단에서 발굴해 연극계의 스타로 만들고 조선최초의 활동사진을 찍으며 이월화를 대 배우로 출세시킨다. 선비적 기질과 대쪽 같은 성격으로 월화의 방종을 보고 절연한다.


안종화 / 배우 감독=이월화의 평생 친구. 끝까지 순수함으로 월화를 대한다. 최근 발굴되어 화제가 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의 감독이기도 하다.


박승희 / 배우 연출자=극단 토월회의 대표. 미주대사를 역임한 박정양 대감의 장남이다. 일본 유학을 다녀오고 극단에서 여배우 이월화를 만나 사랑에 빠지만 약혼녀의 등장으로 결국 월화에게 상처만 주게 된다.


박승규 / 극장 단성사 부사장=단성사 사주 박승필의 친동생. 기생인 월화를 만나 동거하나 주위의 반대로 결국 헤어진다.


윤기성 / 연극배우=월화의 연하의 남자. 고아로 자라난 불우한 청년이다. 월화와 함께 상하이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나 결국 마약밀매로 불귀의 객이 되고 만다.


이응수 / 연극배우 여장배우=극단에서 월화를 만나 변태적 관계로 발전한다. 월화에게 많은 도움과 길잡이가 된다.


조씨 / 월화의 계모, 기생출신=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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