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문혜경】 쇼핑중독을 고치는 약이 개발됐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치매증세의 악화를 억제하는 약 메만틴이 강박적 구매장애 증상(충동구매)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강박적 구매장애 진단을 받은 19~59세 남녀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메만틴을 8주 동안 투여한 결과 충동구매가 줄고, 충동적인 욕구-생각-행동과 연관된 뇌 기능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증상이 전에 비해 절반 정도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소득의 61%를 쇼핑에 지출한 실험 대상자들은 메만틴 투약 후 매주 쇼핑으로 보내는 시간과 지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더욱이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정신의학 회보(Annals of Clinical Psychiatry)’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쇼핑중독을 고치는 약이 개발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만틴이라고? 어디서 구해야 하나. 정말 필요하다.” “충동구매도 고칠 수 있는 거였구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런 약도 개발됐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문혜경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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