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문혜경】 배우 소지섭이 생애 처음으로 유도에 도전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유령’ 제작진이 소지섭의 유도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령'의 소지섭의 유도 대결 장면은 지난 20일 용인대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소지섭은 하얀 도복에 검은 띠를 두르고 현장에 나타나 강한 남성미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주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3~4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는 소지섭의 배려심과 매너가 빛을 발했다. 그는 가장 일찍 촬영장에 도착해 연기를 준비하는가 하면,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는 등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을 훈훈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극중 파트너인 최다니엘의 몸 풀기를 도와주는가하면, 서로의 동선이 엉키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고 사전 준비를 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평소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정평이 난 소지섭이지만, 유도는 이번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접해봤다고 한다. 그는 타고난 운동감각을 발휘해 현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배운 유도 동작들을 자연스럽게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지섭과 최다니엘이 유도를 펼치는 장면은 ‘유령’ 1회 분에 담겨진다. 드라마 속 경찰대학교 동기 동창생이자 절친 사이였던 두 사람이 왜 유도 대결을 펼치게 되는지, 승패는 어떻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소지섭은 ‘유령’에서 경찰 고위간부의 외동아들로 경찰대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엘리트 재원이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소속 김우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인터넷뉴스팀 문혜경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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