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문혜경】 2012 여수엑스포의 전시관 예약제가 전면 폐지됐다.
27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예약제에 대한 관람객 불만이 폭증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사전·현장예약제를 전면 폐지하고, 폐막 시까지 100% 선착순 관람제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엑스포에서는 지금까지 80개 전시관 가운데 아쿠아리움, 한국관, 주제관, 기후환경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로롯관 등 8개 인기 전시관에 대해 예약제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예약 없이 박람회장에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 예약자에 밀려 관람이 늦는다는 불만이 제기 되어 왔다.
이에 조용환 부대변인은 “그동안 예약문화 선진화를 위해 주요 전시관을 예약제로 운영해 왔는데, 예약제 문화에 익숙지 않은 많은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심사숙고한 끝에 예약제를 전면 폐지했다”고 전했다.
예약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엑스포 문화 중 하나로 인식돼온 ‘긴 대기행렬’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약제 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예약하면 될 일을 왜 뙤약볕에 4시간, 5시간씩 기다리게 하느냐”는 역(逆) 항의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문혜경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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