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부처님오신날(28일)을 맞아 법정스님을 비롯해 고승(高僧)들의 글씨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다보성갤러리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불교계 고승과 화승들의 작품을 모은 '깨달음의 미학'전을 연다.
이 전시회에는 법정스님의 '눈을 씻고 청산(靑山)을 보게'를 비롯해 초대 조계종 종정을 지낸 효봉스님, 일붕선교종을 창종한 서경보 스님,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덕숭총림 방장을 지낸 구하스님,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초대 조계총림 방장 구산스님 등의 묵서들이 전시된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을 지낸 일타스님의 '달마도'를 비롯해 실상사와 용주사 주지를 지낸 정현스님,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중광스님의 선화도 소개된다.
사진작가이자 시조시인 성효스님의 연꽃사진, 강화도 무애원 주지로 장병과 어린이 포교에 앞장서온 설봉스님과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의 작가 정현스님의 도자기 등 모두 30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