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차예림】 백두산이 20년 안에 분화할 확률이 99%에 이른다는 주장에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다니구치 히로미쓰 도호쿠대 명예교수는 백두산이 동일본 대지진(규모 9.0)으로 인해 판 운동에 영향을 받아 분화 확률이 2019년까지 68%, 2032년까지 99%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다니구치 교수는 과거 문헌을 통해 백두산이 10세기에 분화를 일으킨 뒤 14~20세기에 적어도 6차례 분화했으며, 항상 일본에서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한 전후였다는 점을 밝혀냈다.
그는 이 데이터를 기초로 2032년에 99%의 확률로 백두산이 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분화 규모는 최대 1980년 미국 서부 세인트헬렌스산 분화와 비슷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보다 작더라도 일본이나 러시아 등 주변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구치 교수는 오는 23일에 열리는 일본 지구혹성과학연합의 학술대회에서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차예림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