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로스 펄린의 저서 '청춘 착취자들'은 사회 구조적으로 착취당하는 청년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필자 역시 인턴 경험자로 '청춘 착취'를 직접 경험했다.
이 책은 수많은 인턴의 실제 목소리를 담고 인턴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의 실태를 고발한다. 그러면서 청년 노동력 착취로 굴러가는 '인턴 자본주의' 시대를 비판한다.
인턴이 대기업들의 인건비 절감 수단으로 전락한 게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정규직과 동일한 노동을 하면서도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한 채 초과근로를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인턴 제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기업들은 매년 2조원이 넘는 노동력을 사실상 무보수로 부려먹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에서도 이런 미국식 인턴 문화가 일반화하는 건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저자는 청년 노동력 착취를 통해 유지되는 인턴 제도가 과연 공정하고 합리적이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면 인턴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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