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미영】 날개매미충의 부화율이 높아지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농작물의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이 충남지역에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그동안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컸던 도내 주요 나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율이 85.3%로 지난해 23.7%보다 61.6% 포인트나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날개매미층 피해 예상면적이 150㎢로 지난해 실제 피해면적 68㎢보다 2.2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날개매미충은 2010년 8월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 한 과수원의 사과나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인근 포도나무, 두릅, 소나무 등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공주에서만 10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월동한 알에서 매년 5월께 부화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꽃매미처럼 사과나무와 포도나무, 두릅 등에 달라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일 등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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