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국립극장이 12일부터 한-벨기에 합작의 총체극 '병사 이야기', 이탈리아의 코미디 마임극 '칼로니의 새 이발사', 덴마크의 댄스극 '디스커버리' 등 3편의 해외우수 공연작품을 달오름극장과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무대 위에 잇따라 올린다.
12일과 13일 양일간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병사 이야기(The Soldier's Tale)'는 연극·인형극·음악극이 함께 어우러진 총체극으로 현실과 욕망,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휴가 나온 병사와 악마의 거래이야기로 풀어낸다.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생각이 콜라주 형식으로 전개되며,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 등을 통해 관객을 새로운 상상 속으로 안내하게 된다. 극 사실적인 묘사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조각가 최수앙의 인형작품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청소년하늘극장 무대 위에 올려지는 '칼로니의 새 이발사(Nuova Barberia Carloni)'는 1950년대의 옛날 이발소를 재현하며, 이곳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경쾌한 생음악연주와 곡예, 연기 등 다양한 요소로 코믹하게 보여준다. 초반부터 곡예와 폭소를 터뜨리는 깜짝쇼로 관객을 즐겁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서커스와 거리 공연 부문에서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떼아뜨로 네세사리오 극단의 대표작품이다.
19일과 20일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선보이는 '디스커버리 (The Discovery)'는 다이내믹한 비보잉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 소년이 집을 떠나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탄탄한 안무의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퍼컷무용단의 무용수들이 여러 해 동안의 협력 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멋진 춤으로 이야기를 표현한 공연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브레이크 댄서인 한국인 김덕현이 안무에 함께 참여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interview365.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