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성인하】 900만원에 달하는 지폐 조각이 한 순간에 무용지물이 됐다.
지난 4일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진탕 화이커우진 시에 사는 린자오창 씨가 수천 장의 찢어진 지폐 뭉치를 들고 은행에 찾아왔다.
이 돈은 그가 아내의 정신분열증을 치료하기 위해 모은 것인데, 집에 있던 현금 5만 위안(한화 약 900만원)을 발견한 아내가 정신병 증세를 보이며 갈기갈기 찢어버린 것이다.
이에 린자오창 씨는 직장을 그만두면서까지 지폐를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은행에 도움을 요청했다.
은행에서도 수십 명의 직원이 지폐를 원상태로 복원하는데 동원됐지만 워낙 지폐가 잘게 찢겨져 있어 한계가 따랐다. 은행 측은 린자오창 씨의 딱한 사정을 감안해 그를 도울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성인하 기자 kss6805@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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