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KBS 교향악단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측의 교향악단 법인화 방침에 반발해 2일 오후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건물 앞에서 길거리 연주를 열었다.
이날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KBS 교향악단은 상임지휘자가 정기연주회를 일방적으로 취소시키고 연주단원 87명 중 72명에게 1인 해촉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렸다"며 "사실상 직장폐쇄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대량해고에 따른 사회적 여론 악화와 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교향악단 법인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음악인들을 영원히 비정규직화 하려 한다"고 사측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KBS 사측은 TF팀을 꾸려 구체적인 법인화 추진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원들이 속한 KBS1노조는 기본적으로 법인화에 반대하고 있어 법인화 안이 도출된다 해도 노사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KBS 교향악단은 2010년 함신익 음악감독이 취임한 이후 정기연주회가 세 차례 취소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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