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사람'의 새로운 소통을 희망합니다.
'문화'와 '사람'의 새로운 소통을 희망합니다.
  • 정중헌
  • 승인 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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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저널리스트 정중헌이 인사합니다./ 정중헌

정중헌


<인터뷰365>에 <정중헌의 문화와 사람>이라는 코너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 아날로그 세대인 필자가 디지털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걱정도 되지만 과거 없는 현재와 미래가 없다는 점에서 필자가 선택받았다는 긍지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1969년 1월 4일 조선일보에 입사해 2006년 10월 31일 정년퇴임하기 까지 37년을 기자와 논설위원으로 살았다. 회갑이 될 때까지 한 신문에서 영화와 연극, 미술과 방송 분야의 글을 썼다는 것은 분에 겨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40년 가까이 문화예술 각 분야와 연예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마음껏 취재하고 원 없이 썼다. 재미있고 행복했다. 그래서 기자 생활을 마감하며 그간 기억에 남는 일화들을 엮어 <문화부 기자는 재밌다>는 두툼한 책을 냈다.


그 안에는 한국 문화예술의 변천과 발전상, 사건과 화제 뿐 아니라 이 나라 문화예술을 이끈 많은 분들의 이름이 담겨있다. 사회 변화와 신세대에 밀려 잊혀지고 있는 그들은 오늘의 한국을 이만큼 있게 만든 동력이었으며 우리 문화예술을 키워낸 주인공들이다.


그들의 발자취를 재조명하여 오늘에 잇는 작업이 필자에게 주어진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흥미만을 위한 글을 쓸 재주는 애초에 없는 만큼 우직하지만 진솔한 글을 써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


지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취재원들을 직접 찾아 나서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가능한 그때그때의 뉴스를 따라 잡을 생각이다. 예를 들어 이중섭 박수근 가짜 그림 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진 명지대 최명윤 교수, 미술대학의 폐쇄성을 지적한 홍익대 신상호 교수 등을 만나 소신과 뒷얘기들을 들어볼 계획이다. 네티즌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정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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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헌

인터뷰 365 기획자문위원. 조선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한국방송비평회」회장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서울예술대학 부총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중헌
정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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