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악마 에쿠스’ ‘철근악마’ 사건으로 동물 학대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악마 비스토’ 까지 출연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부산 토곡 쪽에서 수영구 망미동 쪽으로 가는 길에 비스토 차량이 왼쪽 뒷바퀴 쪽에 사냥개로 보이는 검은색 개를 줄로 매달아 끌고 다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세칭 ‘악마 비스토’ 사건에 대해 알렸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큰 덩치의 개는 계속 차에 끌려가면서 똥오줌을 지리고 혓바닥은 축 늘어진 채로 침을 질질 흘렸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나가던 차들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해당 비스토 차량에 계속 경적을 울렸지만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며 “인도에 있는 사람들 역시 차량에 대고 손으로 휘젓는 등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애썼지만 차량은 계속해서 운행해 사라졌다”고 덧붙이며 사건의 심각성을 알렸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개를 매달고 달린 고의성이 100% 확증되는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개를 차 뒤에 매우 짧게 매달고 주변의 만류를 무시하고 계속 달린 점으로 볼 때 현행법을 위반한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현재 또 하나의 관련 영상을 제보 받아 해당 경찰서인 부산 남부 경찰서에 ‘악마 비스토’를 고발조치했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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