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초상화 '조선태조어진' 국보지정 예고
이성계 초상화 '조선태조어진' 국보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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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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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문화재청은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인 보물 제931호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선태조어진'은 1872년 고종 때 낡은 원본을 새로 그린 것으로 당대 최고의 화사들이 원본을 충실히 옮긴 덕에 조선 초기 선묘 위주의 초상화 기법이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받는다.


문화재청은 "완전한 형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에서 조선 시대 왕의 전신상으로는 유일한 자료"라며 "예술적·학술적 가치는 물론 상징적인 가치도 매우 높아 국보로 지정 예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더불어 '부여 왕흥사지 사리장엄구(扶餘 王興寺址 舍利莊嚴具)', '남명천화상송증도가 (南明泉和尙頌證道歌)', '백자 청화 흥녕부대부인 묘지 및 석함 (白磁 靑畵 興寧府大夫人 墓誌 및 石函)'을 각각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부여 왕흥사지 사리장엄구'는 부여 왕흥사지의 목탑지 심초석 남쪽 중앙 끝단에 마련된 장방형 사리공 내에서 발견됐다.


가장 바깥에 청동제의 원통형 사리합을 두고 그 안에 은으로 만든 사리호, 그리고 좀더 작은 금제 사리병을 중첩해 안치한 3중의 봉안 방식을 보이고 있다. 국내 사리장엄구 중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 1239년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최이에 의해 주자본(鑄字本)을 번각해 간행한 목판본이다. 권말에 포함된 최이의 지문을 통해서 이 판본의 제작 동기와 우리나라 초기 금속활자인쇄술의 정황을 알 수 있어 불교학과 서지학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백자 청화 흥녕부대부인 묘지 및 석함'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당하리 일대의 파평윤씨 정정공파의 묘역에서 발견됐다. 백자 지석의 초기 제작 양상과 매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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