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화재 1시간 35분만에 진화 ‘대형화재 면했다’
한라산 화재 1시간 35분만에 진화 ‘대형화재 면했다’
  • 윤보미
  • 승인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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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윤보미】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한라산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초기 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24일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 사제비오름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공무원 4천여 명을 대거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등반객이 등산하다가 화재를 발견, 어리목관리사무소와 119에 신고했다.

한라산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초기 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이번 산불은 해발 1,400m 사제비동산 음수대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계곡이 있는 동북쪽으로 번졌다. 이 일대는 희귀수목인 구상나무 등 수목이 우거진 지역이다.

산불 현장에 도착한 진화요원들은 등짐펌프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고, 어느 정도 진화가 이뤄졌다가 싶었지만 산발적으로 몰아치는 바람에 불이 계속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 헬기와 산림청 헬기 2대가 진화에 가세하면서 결국 한라산 화재는 발생 1시간 35분만인 오후 1시45분에 완전히 잡혔다.

경찰과 119는 최근 한라산 폭우로 건조주의보가 해제된 상황에서 불이 난 점을 감안해 등반객의 담뱃불 등 실화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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