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요금인상 불가, 서울시 “강력조치 취하겠다”
9호선 요금인상 불가, 서울시 “강력조치 취하겠다”
  • 차예림
  • 승인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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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차예림】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요금 인상에 대해 불가판정을 내렸다.

지난 14일 메트로9는 오는 6월 16일부터 지하철 9호선의 기본 운임을 1,550원으로 500원 인상하겠다고 기습 공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9호선 운임은 지난 2009년 개통 당시 현 도시철도 요금수준으로 개통했고, 지난 12개월 이상 실제 이용 수요를 조사해 필요할 경우 상호 협의를 거쳐 요금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일방적으로 요금을 인상할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가 9호선의 요금인상 불가방침을 내세웠다. ⓒ 메트로9

17일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대중교통 수단을 볼모로 시민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기업윤리에 어긋난다”며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요금인상을 공표한 것 역시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부당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메트로 9는 서울시민에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책임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서울시가 앞으로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해 제도적인 보완을 해 나가겠다고 밝혀, 당분간 공공사업에 대한 민간자본 투입과 민영화의 폐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터넷뉴스팀 차예림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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