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과거 ‘정신대 창녀’ 발언 논란 확산
김구라 과거 ‘정신대 창녀’ 발언 논란 확산
  • 윤보미
  • 승인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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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윤보미】 개그맨 김구라의 일명 ‘정신대 막말’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 김구라가 위안부를 정신대라 칭하며 윤락 여성에 빗댄 녹음 파일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2002년 1월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 80여 명이 경찰의 무차별 단속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진정서를 제출한 데 이어 전세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서울 수송동 인권위 사무실 앞에서 집단침묵시위를 벌인 사건이 있었다.

김구라가 10년 전 했던 일명 ‘위안부 발언’이 뒤늦게 공개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 인터뷰365 DB

당시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을 진행했던 김구라는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정신대 이후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닙니까”라며 “기사는 운전하면서 XX을 것” 등의 발언을 했다.

이러한 김구라의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윤락 여성과 빗댄 것으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패륜 발언’이라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런 말을 해야 돈을 번다면 차라리 굶고 말 것.” “저런 막말을 하고 공중파에 얼굴 들이 미는 것 뻔뻔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윤락여성에게 비유하다니,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케케묵은 10년 전 발언까지 다 끄집어내는 것은 너무 한 것 같다.” “이미 인터넷 방송서 한 발언들은 사과하지 않았나.” “김용민 때문에 희생양 된 김구라.” 등의 옹호론을 펼치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최근 김용민 막말 파문과 관련해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는 김구라는 이후 과거 수위 높은 막말이 계속해 공개되며 ‘공중파 퇴출’이라는 압력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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