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한국의 4ㆍ11 총선은 유튜브 영상과 컴퓨터 메모리스틱에서 비롯된 2건의 스캔들에 의해 장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최근 당명 변경 등을 통해 `거듭나기'를 시도한 한국의 양대 정당이 스캔들로 인해 동시에 곤경에 빠졌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WP는 먼저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가 과거 "살인범을 풀어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을 강간해서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발언 등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으나 그가 사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인 사찰 문건을 담은 메모리스틱이 발견돼 이른바 `코리아 워터게이트'로 불리며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이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물론 현 정부와 이전 정부, 새누리당 내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WP는 이번 총선에서는 최근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 등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북한 문제보다는 사회ㆍ경제 이슈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한결같이 최근 이념 성향에서 `좌측'으로 한 클릭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경쟁적으로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양대 정당이 최근 당명을 바꾸고 지도부를 개편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정실인사 관행을 비롯해 뇌물, 표현의 자유 억압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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