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발언 논란 “투표율 공약, 나치 수준의 선동이다”
변희재 발언 논란 “투표율 공약, 나치 수준의 선동이다”
  • 박미선
  • 승인 2012.04.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박미선】 보수논객으로 유명세를 떨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투표를 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 70% 넘으면 미니스커트 입겠다. 망사스타킹 신겠다, 이런 선동, 거의 나치 수준이죠”라는 글을 남기며 남발되는 ‘투표율 공약’에 대해 비난했다.

보수논객으로 유명세를 떨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투표를 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변희재대표 트위터

앞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투표율 70%가 넘으면 노래하며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안철수 원장 이외에도 이외수, 공지영, 김제동 많은 유명인들이 이색 공약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는데, 변대표는 이를 ‘나치 선동’으로 비유한 것.

이와 관련해 변대표의 멘션을 읽은 한 트위터리안이 “선동 당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느끼고 이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반박하자, 변 대표는 “히틀러를 찍은 독일 청년들도 아무도 선동당했다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치 수준으로 닥치고 투표 선동해도, 꿋꿋이 투표하지 않는 60%의 2030 세대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기둥이다.” “개념 없이 투표하는 거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다. 투표율은 정치후진국일수록 높다.” “투표하지 않는 건강한 60%의 젊은 층이 있다.” 등의 다소 도 넘은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변대표는 “대체 어느 정치선진국에서 교수들이 투표율 70% 넘어가면, 미니스커트 입고, 망사스타킹 신고, 이런 미친 소리를 하냐? 스스로 고민해봤을 때 지지 세력이 없거나 자신이 지지 세력을 판단할 만큼 공부가 부족하다 생각되면 투표는 안하는 거다. 이게 성숙한 태도이다”라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꼽히는 변대표는 최근 팝아티스트 낸시랭과의 토론 영상으로 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박미선
박미선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