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미영】광주 일부 고등학교가 총선일에 맞춰 수학여행을 떠나 논란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 교육청은 광산구 S고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고 2학년도 9일부터 11일까지 전남에서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학년 수학여행을 인솔하는 교사 9명은 미리 부재자 신고를 하고 투표를 한 상태. 반면에 2학년 인솔교사 6명은 선거당일인 11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라 투표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학교 측은 교사들이 미리 부재자 투표를 했거나, 투표에 지장이 없도록 조취를 취했다고 해명했으나 일부에서는 "학교는 투표를 통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곳"이라며 "그런 학교가 수학여행 일정을 투표일에 맞춰 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에게 선거날은 여행을 떠나는 날로 인식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주시교육청이 엄중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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