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미영】 故 손문권PD의 친필유서가 공개되면서 진위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손 PD의 친필유서 사본을 입수해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내가 아끼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잘해주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생각보다 내가 너무 부족한 거 같네. 당신이 내게 해준 거에 비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랑이다”라며 “이제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려온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문가 감정 결과 해당 유서에서 고인의 필적과의 유사성과 상이점이 모두 발견됐다. 특히 ‘ㅂ’ 자의 경우, 고인의 필체와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에는 ‘ㅂ’이 정자로 바르게 쓰였지만, 자기 소개서에는 흘려 쓴 ‘ㅂ’으로 표기돼 있었다.
유가족 측은 “과거 손PD가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비교해볼 때 ‘ㅂ’의 필체가 상당히 다르다”며 “처음 경찰 측으로부터 받았던 유서와 내용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손문권 PD는 지난 1월 21일 경기도 일산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손PD의 유가족 측은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아내 임성한 작가를 상대로 5천만 원의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이미영 기자 my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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