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차예림】 조현오 경찰청장이 수원 살인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9일 오전 조 경찰청장은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조 경찰청장은 “경찰의 무성의함이 이런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고, 축소와 거짓말로 국민에게 실망을 끼친 데 깊이 자책하면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감찰조사 결과 112 신고센터의 무능함으로 인한 상황 오판과 허술한 대처와 부실수색, 사건 축소 및 거짓 해명 등 심각한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관련 책임자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관의 범죄 대응능력과 시스템을 조속하게 정비하겠다”고 천명한 뒤 “다시 한 번 피해자와 유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차예림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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