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잘생긴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
너무도 잘생긴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
  • 이 달
  • 승인 2008.11.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맛 / 이 달





[인터뷰365 이 달] 석가탑







언제 봐도 잘 생긴 탑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너무 잘 생겼다...^^
어쩐지 조각형 미남에겐 정이 안 가는 취향이라 흐,흐,,,



다보탑





다보탑은 뜯어보는 재미가 있는 탑이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어쨋든, 다보탑과 석가탑은 '너무' 잘 생겼다.
그리고 '너무나' 유명짜~하니 뭐라뭐라 떠들 필요도 없다. 바보 같다.



대웅전을 빠져 나와 왼편의 대나무숲으로 기어 들어가서 잘 생긴 두 탑을 훔쳐보다.
역시 두 탑은 같이 있는 모습이 훨씬 좋다.
따로 따로 보면 어딘가 쌀쌀맞아 보여서 둘이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이렇게 보면 또 다정해 보이는 것이 잘 어울린다.



불국사를 나와 왼편으로 뻗은 등산로를 따라 도보로 40분.
석굴암 가는 길엔 군데군데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얼어붙은 빙판길도 있었다.
매표소입구에서 바라본 동해. 그러니까 저기 어디쯤에 문무대왕님이 계신다는 거지...
이 추운데 독도와 함께 동해를 지키고 계시는 문무대왕 파이팅!



반대편에서 바라 본 남산 방향. 왼편에 보이는 저수지가 '영지'이다.
전망대에 서서 남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바람에 몸이 휘청거렸다. 아,아, 날아갈 듯 가벼운 이 내 몸이여! ^^
남산과 동해에 눈도장을 찍어주고, 올랐던 길을 돌아나왔다.
석굴암은 두 번 가보고 그 뒤로는 가지 않는다. 가봐야 뭐하냐구! 유리벽 뒤로 뭐가 보이기나 하냐구! 젠장!

그것도 제법 산이라고 오르고 내리는 사이 땀이 솟았다.
낮달이 떠오른 토함산, 오가는 사람 없이 호젓한 산길을 독차지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끔 나무 사이에서 새들이 울었다. 다람쥐가 튀어나와 놀래키기도 하고
숨어있던 산비둘기(?)가 놀라서 날아가기도 하고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다니며 딱딱딱 쪼아대는 이상한 새(?)도 보았다.

다시 불국사입구 주차장에 내려오니... 아~ 정말 춥고 배고팠다.
누가 경주에 맛있는 밥집 알면 좀 가르쳐주~! 팔우정해장국 말고!







기사 뒷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인터뷰365 편집실 블로그



관심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