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달의 기억력] 가을밤을 적시는 복수극
[연극 달의 기억력] 가을밤을 적시는 복수극
  • 홍경희
  • 승인 2007.10.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동환의 매력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꿈꾸는 두 명의 여자.

벌써 20년이 지났다. 아무런 목격자도 없는 피의 밤. 가해자인 남자조차 그 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단지 20년전 그 밤은 오늘처럼 커다란 달이 지켜보고 있을 뿐.


복수의 칼을 들고 두 여자는 남자를 찾는다.

하지만 기억이 없는 남자는 그녀들의 복수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는 듯 짜증만 부린다. 그런 헤프닝 속에 남자는 결국 20년 전 기억을 찾는다. 이제 복수만이 남은 시간. 하지만 일은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는데.


극단 제제가 만든 창작연극 <달의 기억력>은 하룻밤 사이에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두 여자의 복수를 바탕으로 각 등장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복수극을 통한 소통의 단절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다시 문밖에서><위대한 캣츠비>에 참여했던 연출가 김민정과 신예작가 김라흘이 호흡을 맞추었으며, TV를 통해 익숙한 배우 윤동환이 가세했다. 차별화된 구성과 대사를 통해 관객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게 무대는 이어진다. 10월 14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76 소극장. 문의 02-753-2855


홍경희
홍경희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