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쉿! 장난꾸러기 고릴라-잘자 고릴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쉿! 장난꾸러기 고릴라-잘자 고릴라
  • 이 달
  • 승인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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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뿍 담긴 글 없는 동화책 / 이달





[인터뷰365 이달] (고릴라 집 안에 있는 바나나와 풍선을 든 생쥐와 고릴라 인형을 주목)



(바나나를 끌고 나오는 생쥐와 생쥐가 놓친 풍선에 주목)



(코끼리 집 안에 있는 코끼리 인형과 날아가는 풍선에 주목)



(생쥐의 안간힘과 멀어지는 풍선에 주목)



(하이에나와 기린 집 안에 있는 작은 인형, 꼬리만 보이는 풍선 주목)



(차례대로 서 있는 질서의식 있는 동물들과 멀어진 풍선 주목)





(벽에 걸린 사진액자에 주목)



















(껍질만 남은 바나나와 달의 위치에 주목)



1994년에 미국에서 발행된 사랑스런 이 그림책은 글 없는 그림책,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과 이들을 보살피는 사람들의 애정어린 관계가 눈에 보여서 따스하고
장난꾸러기 고릴라의 깜찍당돌함이 재미있다.
작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다른 작품도 보지 못했지만 분명 재미있는 사람이리라...

표지에서 고릴라가 쉿! 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하는 행동이다.
덕분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고릴라의 행보에 합류한다.
각 동물들의 우리에는 그들과 똑 같은 작은 인형들이 있고
생쥐가 계속 안고 끌고 다니는 바나나는 호기심을 이어준다.
날아가는 풍선과 하늘의 초생달은 페이지의 흐름,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장치.
고릴라가 이런 장난을 할 수 있는 배경은 거실 벽에 걸린 사진액자에 답이 있다.
고릴라를 안고 우유병을 물리고 있는 사진.
아주 어려서부터 자식처럼 키웠다는 것이지... 그런데 짜식! 이렇게 골탕을 먹이다니 ^^
고릴라와 생쥐와 나란히 누워 평화롭게 잠드는 마지막 장면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


내용이 단순코믹해서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좋아하는 그림책이라
비가 내려 꾸덕꾸덕한 날, 가볍게 소개한다.
사실 글 없는 그림 책은 설명이 필요 없는데, 게으른 탓에 스캔을 하지 못하고 디카로 찍었더니
그림이 선명하지 않아서 괄호를 달았다. 음,,, 그래도 잘 안 보인다...^^;;
지리지리 장마가 이어지더라도 (고릴라처럼) 밝은 웃음 잃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다.



Peggy Rathmann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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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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