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청송하면 주왕산이고 주왕산하면 주산지가 연상될 만큼 주산지가 이름났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무대로. 그러나 그 훨씬 전부터 주산지는 별난 왕버들로 세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선시대에 축조된 까마득한 전설처럼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는 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도 풍광이지만 주산지의 압권은 왕버들이다. 태생식물도 아니면서, 흡사 맹그로브처럼 물속에 뿌리를 내린 왕버들의 신비스런 모습이 그렇다. 저수지의 물이 줄어들면 제 모습을 드러내는 왕버들은 이때 비로소 숨을 쉰다고 한다.
청송에 가면 주왕산을 찾아야 하고 주왕산에 가면 주산지를 봐야 섭섭지 않다. 주왕산의 가을 풍경이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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