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조한아】 테너 바테 이정현이 암 환우들을 위해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정현이 오는 28, 29일 ‘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통합의학헬스케어에서 작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정현은 국내보다 먼저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실력파 가수다. 일본 극단 ‘시키’의 한국 진출작 ‘라이온킹’ 오디션에 합격하며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로부터 “바리톤처럼 강한 음성의 테너”라고 극찬받기도 했다.

이정현은 “아무리 작은 무대여도 자신의 음악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다면 어디든 설 수 있다”면서, 암 환우들을 위해 무대를 서는 것 역시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삶의 아픔과 행복을 그리는 음악을 하는 것이 음악을 하는 이유”라고 강조하면서 “통합의학헬스케어에 참여한 암환우들과 가족들이 공연을 보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최근 이정현은 자신을 테너 바테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테(Vate)는 이탈리아어로 음유시인을 뜻하는 단어다. 그는 가요부터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갖춘 테너라는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싶어 '테너 바테'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인터넷뉴스팀 조한아 기자 zzwana@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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