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성숙】 배우 이광수의 ‘총각네 야채가게’ 촬영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이광수가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담아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극중 야채가게의 가장 맏형이면서 세영(강예솔 분)의 ‘기린남’이 되어주는 남유봉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비하인드 사진 속 이광수는 특유의 밝은 표정과 미소로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깜찍한 기린 명찰을 하고 있는 그는 강아지와 장난을 치는가 하면 스태프를 위해 기꺼이 쩍벌남이 되어 키를 낮춰 주는 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내게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남자, 여자가 서로 좋아하는 역할을 거의 못해 봐서 늘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사랑이 이뤄져서 너무 좋았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총각네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 특히 감독님께서 내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한 그는 "‘기린남’ ‘초식남’ 등의 별명을 얻었는데, 작품을 통해 별명을 얻는다는 게 신기하고 힘이 난다. 그만큼 내 캐릭터를 아껴주시고 작품에 몰입해 주셨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한편 이광수는 개봉을 앞둔 영화 ‘간기남’을 통해 배우 박희순을 돕는 조수 기풍 역을 맡아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김성숙 기자 kss6805@interview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