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다인] 가을을 맞아, 시인의 고향을 찾아 시의 무대가 된 곳도 가보고 시에 나오는 음식 맛도 보는 이색적인 기행이 마련된다.
문학서비스단체 문학사랑은 18일 안도현 시인과 독자들이 함께 시인의 고향 경북 예천과 안동을 찾는 문학기행 '안도현과 함께하는 고향의 맛과 멋을 찾아서'를 마련한다.
이번 기행에서는 회룡포와 안동의 병산서원, 풍산초등학교(시인의 모교) 등 시인의 문학적 고향을 둘러보며 시인으로부터 그곳들에 얽힌 추억과 문학 이야기를 듣게 된다.
특히 다른 문학기행과는 달리 시인의 시 속에 등장하는 음식 맛을 보는 기회도 마련되는데 이번 기행에서는 ‘예천 태평추’ 속에 묘사된 태평추 맛을 보게 된다. ‘태평추는 채로 썬 묵에다 뜨끈한 멸치국물 육수를 붓고 볶은 돼지고기와 묵은지와 김가루와 깨소금을 얹어 숟가락으로 훌훌 떠먹는 음식인데 눈 많이 오는 추운 날 점심때쯤 먹으면 더할 수 없이 맛이 좋았다.’고 시인은 쓰고 있다.
내달에는 시인 문태준, 소설가 성석제 씨와 함께 각각 김천과 상주를 둘러보는 기행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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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영화평론가. 인쇄매체의 전성기이던 8,90년대에 영화전문지 스크린과 프리미어 편집장을 지냈으며, 굿데이신문 엔터테인먼트부장, 사회부장, LA특파원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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