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모든 물체는 ‘끄는 힘’으로 자기 존재를 표현한다
우주의 모든 물체는 ‘끄는 힘’으로 자기 존재를 표현한다
  • 신홍식
  • 승인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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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신홍식】인간은 끊임없이 상대를 끈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를 끌기 위하여 생각하고 행동한다. 젊은 세대가 노래하고 춤추고 애써 표현하는 행위는 결국 짝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관중들은 더 잘 끄는 사람을 보면 열광하며 우상으로 받든다. 이러한 행위는 비단 10대, 20대들뿐만 아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통된 현상이다.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우주의 자연 법칙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는 끄는 힘으로 자기 존재를 표현한다. 물체의 질량이 크면 클수록 끄는 힘도 크다. 우주의 모든 물체가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은 서로간의 끄는 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오래 전 미국의 한 조사에서 시대를 막론하고 이성을 끄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로 첫째가 건강미 (Nice Healthy Body), 둘째가 자신감 (Self Confidence)을 꼽았다. 건강미란 몸의 건강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말한다. 반면 얼굴이 예쁘더라도 병약하게 보이면 매력을 못 느낀다. 건강한 몸에서 발산하는 생명력 즉 살아있는 힘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낀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해진다. 반대로 몸이 아프면 마음도 나약해지고 힘도 없어진다. 누구나 건강한 몸을 원하면서도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 노력은 사실 쉽지 않다. 몸을 잘 가꾸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은 헬스, 요가, 댄스 등 좋은 운동이 많다. 나이를 먹으며 미국에서 시작하였던 태극권은 느린 동작으로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무예로 몸과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참으로 세련된 운동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하고 있는 요가 또한 일에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풀어 주는 인류의 지혜가 녹아 있는 수련법이다.


건강미가 육체적 (Physical) 에너지의 표현이라 하면 자신감은 내면적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성공의 원천이 된다. 세상에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일을 넘어서는 사람들을 보고 경탄한다. 젊은 시절 벨기에에서 친하게 지내던 태권도 사범에게서 6개월 정도 지나면 덤벼드는 서양 수련생들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실제 벽돌을 이마로 2만번이나 내리쳐 깨었더니 그 이후론 대들지 못하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내가 학교 졸업하고 군에 갔을 때 연병장을 맨 손으로 세 바퀴 뛰는 데도 숨이 차서 헉헉거렸다. 세 달쯤 지나 2차대전 때나 쓰던 5kg 무게의 M1 소총을 들고 연병장을 60바퀴 돌면서 4시간을 한 바퀴도 쉬지 않고 달렸는데 이때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이때 얻은 자신감은 지금도 내 삶의 원동력이 되곤 한다.


자신감은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말하는 소위 최상의 프랙티스 (Best Practice)를 꾸준히 연마하는 습관을 들이면 키울 수 있다. 베스트 프랙티스란 그 분야의 최고의 고수를 벤치마킹하여 겸허하게 배우고 체득하는 기법을 말한다. 인간은 신이 아닌 이상 아무리 최고수라 하더라도 누구나 강점과 더불어 약점도 있다. 그렇다고 상대의 약점만을 통하여 얕잡아보는 교만한 자신감은 자칫 실패로 이어진다. 상대방의 강점도 배우고 거기에다 나의 강점을 더하여 노력하는 겸허한 자신감으로 대비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 손자병법에서의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는 말 또한 마찬가지 이치이다.


인간으로 태어남 자체가 불가능한 우주의 기적인데 내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 쏟아내는 무한한 자신감의 표출이다. 인간으로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엔도르핀이 저절로 솟아 난다. 아름다운 새해를 감사하고 건강미를 가꾸며 자신감을 가지면 이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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