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케이팝, 페루에서 유독 사랑 받는 이유
‘SBS스페셜’ 케이팝, 페루에서 유독 사랑 받는 이유
  • 이민규
  • 승인 20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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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민규】 5일 방송 예정인 ‘SBS 스페셜’에서는 페루의 K팝 사랑에 대해 알아본다.

지구 반대편 정열의 대륙 남미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소원이 하나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에 꼭 한번 가보는 것이다.

무엇이 남미의 젊은이들에게 이런 소망의 기운을 불어넣어 준 것일까. 그것은 바로 K-POP의 힘이다. 살사, 탱고 등 정열의 음악을 가지고 있는 남미 대륙에서 K-POP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일까.

SBS 스페셜 ⓒ SBS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산된 케이팝 열풍. 남미지역 역시 케이팝 광풍이 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0대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남미지역에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은 여타 지역과는 다른 차별화된 모습이다.

케이팝 스타의 비주얼과 색다른 춤, 노래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던 케이팝 스타의 인생스토리와 연습생 시절의 힘겨웠던 고비를 이겨낸 그들만의 성실함과 근면성에 남미 팬들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열기는 청소년들의 삶까지 변화시키고 있는데, 왕따 소녀에게 친구를 만들어주었고, 반항적이던 삶을 산 소녀에겐 모범생이 되는 계기가 되어줄 정도로 남미에서 케이팝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이제 케이팝은 남미에서 단순히 음악이 아닌 한국 문화를 전달하는 전령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신기한 것은 K-POP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취향이 부모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도 미처 느끼지 못한 발견이다. 그것은 K-POP의 가사가 아름답다는 것.

그 배경을 보니 남미 각국에서 유행하는 노래들의 가사가 대단히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쁘고 아름다운’ K-POP의 가사가 젊은이들 뿐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다.

페루에서 법학대학에 재학 중이던 요하나는 케이팝을 알게 된 후 새로운 꿈이 생겼다. 남미 최초의 케이팝 전문 댄서가 되는 것. 무모한 도전이라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녀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고 첫 오디션을 보기 위해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까지 날아가 K-POP 경연대회에 도전한다. 그리고 한국행까지. 요하나의 좌충우돌 K-POP 드림루트 개척기를 동행한다.


인터넷뉴스팀 이민규 기자 mkle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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