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돌아온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돌아온 유벤투스
  • 이근형
  • 승인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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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건 ‘리뉴얼’, 변해야 살아남는다 / 이근형



국제 무대의 큰 별, 유벤투스


[인터뷰365 이근형]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느 인터뷰에서 07-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 02-03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오버랩 된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는 당시 결승전 참가 팀 중 AC 밀란을 가장 먼저 언급했지만, 나중에야 "유벤투스~“ 라고 대답하며 그때의 향수에 빠지는 듯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잘 기억하지 못한 이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왜냐면 챔피언스리그라는 국제무대에 유벤투스가 잠시간의 이별을 고한 지 벌써 햇수로 3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굳이 세리에 A 열성 팬들이 여기에 대해 화를 내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벤투스를 잠시 잊고 있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그리고 5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이런 수치는 위너스컵 패치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만큼 달 수 있는 아디다스 스폰서만의 전유물) 를 달고 다니는 AC 밀란이나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수치라 하더라도, 유벤투스는 음성적으로 토너먼트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비안코네리 (Bianconeri) 의 용맹함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우리가 잘 아는 98-99 챔피언스리그의 패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토너먼트에서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유벤투스를 만난 바 있으며, 공교롭게도 지단이 포함되고 더불어 라울, 호나우두 등 세계 최강의 자원을 보유했던 레알 마드리드 역시 2003년 유벤투스에 의해 발목이 잡힌 바 있다.


95-96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뽑아낸 백발의 스트라이커 파브리치오 라바넬리의 그 짜릿한 골 세레모니, 그리고 당시 유럽 최강의 클럽 아약스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꺾은 비안코네리 전사들의 투혼은 이탈리아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전 시즌인 94-95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아약스가 2회 연속 우승을 쟁취할려고 도전한 결승전이었지만, 유벤투스는 그들의 독주를 막아서는 팀이었다. 게다가 94-95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가 AC 밀란을 꺾고 우승했으니, 유벤투스는 같은 이탈리아 클럽으로서 어쨌거나 복수를 해준 것도 사실일 것이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라는 국제 무대의 큰 별이다. 물론 최근의 행보를 생각했을 때 우리는 이탈리아 클럽들 중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DNA' AC 밀란과 ’무결점 제국‘ 인테르 밀란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생각해보라. 외국 선수들의 활발한 투입과 잘 짜여진 포메이션을 가진 유벤투스가 2006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 잘도 얼굴을 내보이던 클럽이었다는 것을. 가장 이변이 많이 일어나서 역대 국제무대 중 이질적인요소가 다분했던 03-04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벤투스는 기어코 살아남아 차후 4강에 오를 스페인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상대로 하드 게임을 펼쳤었다. 그만큼 유벤투스는 AC 밀란과 함께 05-06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골손님이었다.




우리들의 기억 속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05-06 아스날전


유벤투스는 이렇게 칼치오폴리 (이탈리아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이전까지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이탈리아 축구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아직도 이 사실에 대해 반문을 달 사람들에게, 02-03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그 누구도 향방을 알 수 없던 AC 밀란과의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의 순간을 기억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곧바로 유벤투스의 국제무대 선전이 딱 떠오르진 않겠지만, 이건 우리가 너무 그간 유벤투스를 폄하했기 때문에 이제는 세리에 A로 복귀한 지 2년이 지난만큼 다시 그들을 강자로 표현할 여유로움을 가져야 할 때가 왔다.


어쨌거나 유벤투스는 칼치오폴리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다. 팀의 명성도, 세리에 A의 자존심도 모두 구겨졌다. 우승 쟁취의 역사 두 번도 잃은 것도 서러운데, 게다가 세리에 B 리그에 떨어졌으니 당연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길은 없었다. 유벤투스의 06-07 세리에 B 시즌, 많은 이들은 유벤투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트리크 비에라, 아드리안 무투, 파비오 칸나바로 등 유능한 자원들을 잃는 바람에 언제 다시 1부 리그로 돌아올지 모른다고 비관적인 예상을 했다. 또 어떤 이들은 한참 이탈리아 하부 리그에서 표류했던 피오렌티나의 전철을 밟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그만큼 유벤투스에게는 세리에 A 리그로 언제 올라올 지 막막했고, 더불어 챔피언스리그도 05-06 시즌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시기상조가 흘러나왔다.


지금 유벤투스 팬들에게는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겠지만, 05-06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세리에 B에 속하던 시절, 05-06 챔피언스리그를 생각하며 “바로 그 당시의 8강전이 우리에게는 마지막 국제 무대일지도 모른다” 며 서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훔치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지만 어쨌거나 유벤투스는 지난 07-08 시즌 상위권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갔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BATE와 함께 한 조를 이뤘으니 05-06 챔피언스리그를 논하며 서로 눈물 흘릴 일은 없을 것이다. 이 글에서 05-06 챔피언스리그 당시를 기억하려고 애쓰는 이유는, 타산지석의 기회를 삼아서 보완할 점을 생각해보자 바로 그것이다.


05-06 챔피언스리그 8강전 유벤투스와 아스날의 대결은, 유벤투스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탄탄하기 그지없는 05-06 시즌의 당시 유벤투스 포백 수비 라인은 자기네들의 방어막을 철썩같이 믿고는, 당시 아스날에서 예봉을 자랑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염두하지 않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파브레가스는 당시 유벤투스 수비가 티에리 앙리에게로 집중된 그들의 커버링을 절묘하게 이용, 최상의 경기 조율을 선보이며 결국 1차전 하이베리에서의 대결에서 2-0 압승을 챙겼다. 또한 유벤투스 전체의 선수단이 16강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하드 게임을 펼쳤기 때문에 기력이 소진되었다고 평가하는 쪽도 옳은 시각이다.


이들의 대결 2차전은 더욱 더 보기 안쓰러웠다. 역시나 아스날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넓게 사용하면서 유벤투스가 공을 잡을라 치면 그냥 터치라인 밖으로 빼내는 등, 전 경기 2-0 압승을 그대로 이어갈려는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가뜩이나 아스날을 상대로 1차전에서 진 것도 분한데, 자기네 홈구장인 델레 알피에서 아스날에게 조롱당하고 있는 정력적 왼쪽 윙어 파벨 네드베트는 어떻게 해서든지 부진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강한 파울을 저질렀고, 주심은 그에게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02-03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2차전에서, 네드베트는 결정적 순간에 경고 누적으로 유벤투스의 우승 향방이 걸린 결승전을 끝끝내 밟지 못한 바 있었다. 네드베트는 3년 전의 그 악몽으로 다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리고 아스날을 상대로 또다시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렇게 해서 리그 2연패와 하나 걸러 02-03 시즌 리그 우승을 쟁취했던 최상의 클럽 유벤투스의 세리에 B 강등 직전 마지막 챔피언스리그는 도합 아스날에게 2-0으로 지는 걸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면서 한동안 세리에 B에서 고군분투하던 유벤투스에게 역사의 평가는 “05-06 시즌이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라고 그들을 끝까지 조롱하는 듯 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던 것이, 유벤투스가 세리에 B로 내려간 동안 인테르 밀란은 몸집을 불렸으며, 피오렌티나, 팔레르모 같은 복병들이 치고 올라왔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세리에 A 판도를 색다르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우리들이 기억하는 유벤투스의 전성기 시절 마지막 챔피언스리그는 아스날과의 일전이었다. 그것도 유벤투스답잖은 허무한 2-0 패전 스코어로.



다시 돌아온 유벤투스, 제니트와 첫 경기


07-08 시즌, 왕은 돌아왔고 그들은 20승 12무 6패라는 뛰어난 기록을 찍어내며 세리에 A 3위를 점하고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공개 선언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역시나 명성 그대로 팀을 리빌딩 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한 시즌이라는 꽤나 긴 시간동안 세리에 B 리그에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고, 중복 선수 기용이 꽤나 어려운 스쿼드를 가지고도 이렇게 한번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3위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물론 유벤투스에게는 08-09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튼 그것은 명문 클럽이라면 다 가뿐히 뛰어넘는 하나의 절차이니 큰 걱정은 없었다.


유벤투스는 05-06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바 있는 슬로베니아의 강팀 아르트메디아를 만났다. 그리고는 도합 스코어 5-1로 가뿐히 누르고 08-09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2006년 이후 햇수로 3년여만에 꿈의 무대를 밟게 되었다. 나름대로 새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유벤투스는 세리에 B 시절 그렇게 고생하며 팀을 재건하던 잔루이지 부폰,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네드베트, 트레제게 등으로 선수 운용을 꾸려나갔다. 라니에리 감독 역시 아마우리, 크리스티안 폴센, 멜베리 이외에는 그다지 특출나지 않은 빅 사이닝을 감행하지 않았다. 안정성을 고려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해서 유벤투스는 08-09 챔피언스리그 H조에 편성, 앞서 언급한대로 ‘작금 프리메라리가 최강’ 레알 마드리드, ‘3관왕의 주인공’ 제니트, 그리고 ‘벨로루시 축구의 기적’ BATE와 함께 두 장의 토너먼트 초대권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05-06 시즌 A조에서 바이에른 뮌헨, 클럽 브뤼헤, 그리고 라피드 비엔나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된 유벤투스는 정말 감격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대열에 자기네들의 이름을 아로새긴 것이다. 이런 달콤한 꿈에 잠기기도 잠시, 그들은 2008년 9월 17일 토리노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제니트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유벤투스는 정말 오래간만에 축구 협회의 권고에 의해 줄무늬 클럽들은 유니폼 뒷면의 프린팅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뒷면을 검은색 종이로 붙이는 일종의 ‘의식’ 을 치렀다. 그리고 또 오래간만에 오른쪽 팔에다가 챔피언스리그 패치를 달고 나왔다. 그리고는 제니트를 상대로 후반 76분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그들을 눌렀다. 토리노 올림피코 경기장 광고판을 가득 메우는 챔피언스리그 홍보 영상물들과 광고물들, 그리고 유니폼 뒷면에 등번호 식별을 위해 칠해놓은 검은색 박스 마킹 등 유벤투스에게는 참으로 낯설은 것들이 곳곳에서 연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경기를 침착히 이끌어내 러시아 챔피언 제니트를 잠재웠다.




챔피언스리그 돌아온 유벤투스에게 부여되는 의미


이제 유벤투스는 제니트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들은 어쩌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지도 모르고, 또 어쩌면 16강에 올라서 차례대로 상대들을 무너트린 다음 결승에 도달해 빅 이어 (Big Ear,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를 들어올릴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 누구도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향방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유벤투스 팬들에게도 즐거운 상상이 부여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과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으며, 조만간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흥분되는 빅 매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은 대개 유벤투스의 현재 상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3년여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만큼 그간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준비하지 않았던 그 버릇이 그대로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우려다. 맞는 말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3년동안 1. 어떻게 하면 세리에 A로 올라갈 수 있을까, 그리고 2. 어떻게 하면 상위권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을까 하며 고심했던 클럽이었다. 그러니까 챔피언스리그를 목전에 두고 선수 영입을 고려하던 인테르 밀란, AC 밀란, AS 로마 등에 비해 상당히 뒤쳐지는 행보를 그간 걸어온 것이다. 그들은 그간 챔피언스리그가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유벤투스 스쿼드를 보면 과연 국제무대에서 얼마나 그들이 버틸 수 있을 지 걱정이 될 정도로 빈약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유벤투스가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포백 수비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만이 선전했을 뿐, 중원진과 공격진은 너무나도 빈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럴만도 한 것이, 더블 볼란테로 출전한 모하메드 시소코와 크리스티안 폴센 모두 기본적인 커버링과 전진 패스를 못하고는 구멍만 양산했으며, 네드베트 역시 이제는 국제무대에서 풀타임으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더불어 가뜩이나 발맞춤 하기도 어렵기로 소문났는데,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트레제게가 델피에로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했으니 유벤투스 특유의 예봉이 살아나지 않았다.


폴센과 시소코에 대한 평가는, 물론 시소코가 유벤투스에 정착한 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크리스티아노 차네티 등 중앙 미드필드 요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폴센은 이번 08-09 시즌에 이적한 선수이기 때문에 주전으로서의 이름이 확실치 않다. 그래서 이들의 조합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네드베트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의 백업으로 지목된 데첼리에와 지오빈코가 존재하지만, 이들 각각 네드베트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경험치에 비례했을 때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델피에로와 트레제게를 제외하고 이아퀸타나 아마우리 등이 유벤투스 공격진의 차세대 주자로 낙점하기엔, 앞서 언급한 두 선수의 그림자가 크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3년여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 그리고 유벤투스가 제니트를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간신히 이긴 셈이고, 주변에서는 유벤투스의 스쿼드 보강과 플랜 A, 플랜 B 등의 여러 차례 포메이션 변화를 권고하고 있다. 물론 유벤투스가 변화를 그간 주지 않은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는 07-08 시즌 잠시간 4-4-2에서 4-3-3으로 변형, 그 자리에 왼쪽 미드필더 네드베트, 현재 팔레르모에 가 있는 노체리노를 오른쪽 미드필더, 그리고 홀딩에 차네티를 내세운 바 있었다. 그리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윙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노리며 스쿼드 보강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4-3-3 전법은 유벤투스에게는 원활히 사용되기 어려운 작전이었고, 슈바인슈타이거 영입 작전 역시 현재로서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보강해야 하고, 거듭 태어나야 한다. 국제무대에서 살아남는 법,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유벤투스에게 부여되는 큰 의미는 바로 ‘리뉴얼’ 이다. 이런 변화가 어색하더라도, 강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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