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꽃 피는 산골 메밀밭의 운치
하얀 눈꽃 피는 산골 메밀밭의 운치
  • 김철
  • 승인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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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산촌의 농부가 손수 재배하는 작은 메밀밭은 어쩐지 정감이 간다. 밭둑에는 야생 나팔꽃이 피고 초롱꽃을 닮은 더덕꽃도 탐스럽게 핀다. 오래 된 담배 건조장이며 이맘때면 고추 건조장으로 활용되는 비닐하우스도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메밀꽃 하면 단연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연상된다. 소설의 무대가 된 강원도 영월 봉평에 대규모로 조성된 메밀밭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러나 농부가 자급자족용으로 가꾸는 메밀밭은 관광용 메밀밭과는 또 다른 운치가 있다.



눈부시게 하얀 눈꽃을 방불케 하는 앙증맞은 메밀꽃은 노동에 지친 농부의 마음을 달래주고 열매는 묵과 국수 등으로 보답한다. 논농사며 다른 밭농사로 연일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드물기는 하지만 농부들이 아직도 메밀 농사를 짓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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