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모델링 건물 붕괴로 매몰됐던 근로자 김모(43)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후 3시 36분께 김씨는 사고 6시간여 만에 구조대에 의해 건물 1~2층 사이 잔해 더미 속에서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의 따르면 구조 당시 김씨는 다리에는 골절상을 입었으며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붕괴 당시 김 씨와 함께 추락했던 또 다른 근모자 강모(43) 씨는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6층에 쌓아 놓은 철거 잔해물의 무게를 건물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2층까지 차례로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가 붕괴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혹시 더 있을지 모를 매몰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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