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뽑기 게임계의 ‘뽑기의 신’이 등장해 세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크레인 뽑기게임이 취미인 ‘한심한 프로게이머’ 이수환 씨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뽑기의 신 이수환 씨는 “모두 절 한심하게 생각한다. 서른 살 남자는 뽑기 하면 안 되냐, 가족은 물론 여자 친구까지 나의 취미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고민을 털어 놨다.
뽑기의 신은 현재까지 뽑기 게임으로 획득한 상품만 150개에 달하며 뽑기 끝판왕 격인 ‘무선 조종 헬기’까지 획득했다며 자랑했다.
이어 “인형 뽑기 기계 안의 상품을 보고 어느 날 문득 연민을 느꼈다. 구원하고 싶었다”며 다소 철학적인 발언을 이어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들은 뽑기의 신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직접 크레인 게임 기계를 가지고 왔다.
처음 뽑기의 신은 정찬우와 펼친 대결에서 연속 3번을 실패하며 신동엽의 의심을 샀지만 이내 위지를 바꾸고 놀라운 실력을 입증해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뽑기의 신은 크레인 게임에 대해 “하루에 만나는 작은 행복이다. 크레인 게임하면서 수십억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다양한 마니아들이 모여서 산업을 이끌어 가고, 한류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락 밝히며 자신의 취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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